금양98호 수색 성과 없어…피의선박 증거확보 주력_솜털 유선 이집트 카지노_krvip

천안함 구조작업 후 서해에서 침몰한 저인망 어선 금양 98호에 대한 수색이 닷새째 진행됐지만 실종자 7명의 행방은 찾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오늘 함정 26척과 헬기 3대 등을 투입해 사고지점 반경 37km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금양 98호와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화물선 타이요 호 수사와 관련해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대청도에 정박중인 타이요 호에 대한 정밀 감식작업을 벌였습니다. 국과수 감식반은 타이요 호 선체 일부가 찌그러진 점 등 충돌 흔적을 확인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선체 외장 페인트 등 채취한 시료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국과수는 시료를 분석한 뒤 다음주 초쯤 해경에 감식결과를 통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감식 결과와 함께 해군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박들의 이동경로 등 증거를 종합해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타이요 호의 항해책임자 등 선원 9명은 해경 조사에서 사고당시 상황을 알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과학적 증거가 나올 경우 인정하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사고 경위가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선원 9명을 대청도에 정박중인 타이요 호에 머물도록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