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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시골 마을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모두 5명이 숨졌는데, 주택가에서 무차별 총격을 한 총격범이 초등학교에 진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곳곳에 총탄 자국이 선명합니다.

3천5백명이 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작은 시골 마을에서 오전 8시부터 총성이 울렸습니다.

<인터뷰> 주민 : "총성이 멈추지 않았어요. 총을 소다가 탄창이 비면 바로 재장전을 했어요."

총격범은 주택가 곳곳을 누비며 반자동 소총을 난사했습니다.

이어 마을 초등학교로 옮겨 교실에까지 들어가려고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주민 : "학교로 달려갔을 때 총격범은 유리창에 총을 쏘고 있어서 제가 '거기 말고 여기를 쏴라'라고 소리쳤습니다."

전교 어린이는 모두 100여명.

교직원들이 필사적으로 문을 봉쇄해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필 존스톤(경찰) : "초등학교 교직원들의 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졌을 겁니다."

총격범은 같은 마을에 살던 44살 케빈 잰슨 닐.

불화를 빚었던 이웃 주민을 살해한 뒤 마을 7곳에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사살된 총격범을 포함해 5명이 숨졌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에 이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총격 사건에 미 전역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