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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생산직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조선업계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은 알짜사업인 방산사업 부문을 분사하는 방안을 짰습니다.

보도에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이 오늘 과장급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창사 이래 44년 만에 처음입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20년 이상 근무한 과장급 2천100여 명입니다.

현대중공업 측은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에게 최대 40개월의 기본급과 자녀학자금 등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우조선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방산사업 부문을 분사해 현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은 추가 인력감축과 독 잠정 폐쇄 등이 포함된 자구안을 오늘 산업은행에 내려다가 제출 시기를 미뤘습니다.

대우조선은 2019년까지 인력 2천 300명을 감축해 전체 인원을 1만 명 수준으로 줄이는 등 1조 8천억 원 규모의 자구 계획을 세운 바 있습니다.

최근 자구계획을 제출한 삼성중공업은 채권단에서 구조조정안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등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사의 자구안 밑그림이 마련되면서 취약 업종인 조선업종의 구조조정이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