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군 장례비 5년간 87건 부적절 집행”_근육량 증가 계산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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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복무중 사망한 군인의 유가족에게 지급하는 장례비인 '영현비'를 부적절하게 집행한 사례들이 적발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5년간 군 사망자 972명에 대한 영현비 지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87건이 부적절하게 집행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유가족 여비 미입금이 64건, 증빙서류 미비가 15건, 영현비 전액 미집행 후 사후 입금이 4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익위는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군 영현비를 개인이 횡령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지급되는 영현비는 유가족 여비 167만4천원과 장의비 350만원, 화장비 50만원 등입니다. 권익위는 미지급된 유가족 여비를 지급하고, 영현비 집행내역에 대해 주기적인 검증과 실무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도록 육·해·공군 총장에게 권고했습니다. 지난 해 9월 군 사망자 유족 A씨 등 12명은 군복무 중 사망한 아들의 장례를 치루면서 군으로부터 영현비에 대한 설명과 유가족 여비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집단민원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