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투자·서비스 조항 등도 재검토해야”_스타 베팅 라이브_krvip

미국 최대 노동단체인 산별노조총연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를 둘러싼 추가 협의가 이뤄지면 자동차 문제뿐 아니라 투자와 정부 조달, 서비스 관련 조항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오바마 행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총연맹은 성명을 내고 한미 FTA를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이 합의는 불균형적인 한국과의 무역 관계를 더욱 악화시켜 자동차와 철강, 기타 산업부문에서 수천 개에 달하는 미국의 일자리를 위험에 처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총연맹은 또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한 무역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지만 한미 FTA는 그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만일 우려 사항이 개선되지 않으면 한미 FTA의 의회 통과를 강력히 반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를 지지했던 산별노조총연맹이 이 같은 주문을 내놓음에 따라 11월 중간 선거와 2012년 재선 도전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