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유출 피해 복구에 금융·세제 지원 _비밀없는 제퍼슨 페레이라 포커_krvip

원유 유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특별생활안정 등 최대 3천억 원의 자금이 지원되고, 피해복구 자원봉사자들에 대해서도 일당 5만 원씩의 소득공제가 허용됩니다. 재정경제부는 오늘 충남 태안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이런 내용의 '금융. 세제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재난지역의 피해 농.어업인 등의 경영과 생활 안정을 위해 농협과 수협을 통해 1500억 원의 특별영어자금과 생활안정자금 등을 신규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해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1500억 원의 특례지원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농협과 수협, 기업은행 등 은행권은 피해 농.어민 등의 기존 대출금에 대한 원금 만기연장과 이자납입 유예조치를 취하고, 보험료도 납입을 일정기간 유예해 주기로 했습니다. 피해지역의 양식업자와 음식.숙박업자 등 사업자에 해해서 소득세와 법인세.부가가치세의 납기를 최대 9개월간 연장하고, 압류.매각 등 체납처분 집행도 최대 1년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국가나 지자체 등에 기부한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액 소득 소득공제를 허용하고,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일당 5만 원씩 환산해 소득 공제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피해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일정기간 동안 자제하고 사업용 자산을 30% 이상 상실한 경우는 재해로 인해 상실된 자산비율에 따라 소득세와 법인세를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