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 내일 전 환경부 장관 등 고발_베트 스윙댄서_krvip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은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독성 물질에 대한 유해성 심사를 담당했던 당시 정부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피해자모임은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연 뒤 PGH와 PHMG 등 문제를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 성분에 대한 독성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강현욱,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등 당시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할 예정이다.

강 전 장관은 1996~1997년, 김 전 장관은 1999~2003년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피해자모임은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성분의 노출 경로가 '흡입'인데도 불구하고 당시 정부 관계자들이 관련 자료를 제출받지 않고 심사를 진행한 책임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