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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강원도 강릉의 한 파출소에서는 오늘 새벽에 폭력혐의자 3명이 경찰의 총을 빼앗는 등의 난동을 부려서 한동안 파출소가 무법천지가 됐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영일 기자 :

폭력혐의로 파출소에 연행된 40대 남자가 함께 연행된 다른 한 명에게 달려듭니다. 다툼이 계속되자 경찰관이 끼어 듭니다.


경찰 : 정말 말 안 들으면 쏴 버린다.

폭력용의자 : 총 한 번 쏴봐, 사고 내.


순간 이들은 경찰관에게 달려들여 멱살을 잡고 발로 차는 등 파출소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수갑을 채웠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이런 사이 연행된 한 명이 경찰관에게 달려들어 권총을 빼앗습니다. 파출소 안에는 10여 명의 경찰관이 있었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 경찰관이 화면에서 사라진 후 곧이어 총소리가 납니다. 파출소 안쪽 화장실에서 공포탄을 발사했다는 것이 경찰관의 이야기입니다.


⊙ 경찰관 :

방아쇠가 뒤로 넘어가 앞으로 당기는 방법은 쏘는 수밖에 없어요.


⊙ 이영일 기자 :

파출소 내에서의 이들의 횡포는 2시간이 넘게 계속 됐습니다. 행패를 부린 3명에게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가 적용돼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파출소는 무법천지였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