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가난은 영원한 가난”_빙고에서 이기길 기도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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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의 빈곤층 어린이 수가 25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에게는 "한 번 가난은 영원한 가난"이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자녀 5명에다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남편과 사는 마누엘라 씨. 직장이 없어 정부가 지급하는 생활보조금과 생업 무능력자 연금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가난에 허덕인 탓에 언제나 부정적인 생각만을 하게 됩니다. 자녀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인터뷰> 마누엘라(생활보조금 수혜자) : "애들이 탄식하면서 오늘은 어디 가야 하고 내일은 또 어디 가야 하는데 어떡하냐고 해도 저도 어쩔 수가 없어요. 돈이 없으니까요." 정부는 지난 10년간 빈곤층 어린이 900명을 대상으로 빈곤 상태의 변화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전체의 57%에 달했습니다. 또 이렇게 빈곤한 생활을 오래 경험할수록 인생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별다른 문제없이 학교를 졸업하는 경우도 33%에 그쳤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