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기 착륙후 엔진서 불…승객 ‘아찔한 대피’_식품 엔지니어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는 덴버 국제공항에 착륙한 비행기가 착륙 직후 큰 폭발음과 함께 갑자기 엔진에 불이 났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63명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콜로라도 주 한 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비행기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들이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몽고메리(공항 관계자) : "빨리 대응해서 비행기 동체 꼬리 부분의 불을 빨리 껐습니다."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항공기가 활주로에 내리자마자 엔진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항공사는 "엔진 고장으로 화재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은 63명, 다행히도 부상없이 모두 비행기에서 탈출했습니다.

탈출한 승객들은 이 장면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녹취> 몽고메리(공항 관계자) : "우리가 승객들을 버스에 태워서 터미널로 인도했습니다. 승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 줬습니다."

지난주 캘리포니아 도심 고속도로에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던 미국 서부 지역에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