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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기있는 연예인들보다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연예인과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이미테이션 연예인들인데요, 각종 공연 출연은 물론이고 광고에도 등장하는 등 진짜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정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보여주면 믿겠습니까~?" 화제가 됐던 나훈아 씨의 기자회견을 패러디한 이 광고의 주인공은 이미테이션 가수 너훈아 씨입니다. 걸음걸이에서부터 수염까지~ 나훈아보다 더 나훈아같습니다. 15년 넘게 나훈아 씨 노래만 불러왔다는 너훈아 씨~ 나훈아 팬 뿐아니라 너훈아 팬도 나름대로 많다고 자랑합니다. <녹취> "짝퉁 나훈아! 이미테이션, 멋져부러" <인터뷰> 너훈아 : "날마다 나훈아 선배님 비디오 테잎을 보며 노래를 들으면서 살다보니 저도 모르게 흠뻑 빠져든 것 같아요." 외모는 물론 목소리까지 영락없는 가수 송대관 씨... 하지만 자세히 보니 송 씨를 쏙 빼닮은 이미테이션 가수 송대광 씨입니다. <인터뷰> 송대광 : "아줌마들이 종이 들고 사인해 달라고 하고 대관이 형님은 만날 줄 몰랐다고..." 우아한 걸음걸이에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까지...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씨의 이미테이션 가수 임희자 씨는 모 방송사에서 열린 닮은 꼴 스타 선발대회 입상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요즘 각종 모임의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임 씨의 빡빡한 스케줄은 진짜 이미자 씨에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희자 : "이미자 선생님이 못 다니는 곳, 구석구석에 가서 노래 불러드리면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해요." 닮아서 더 행복하다는 이미테이션 스타들, 진짜 스타들에 버금가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