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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뭄으로 하천과 저수지의 수량이 줄어들면서 수질이 최악의 상태로 나빠졌습니다. 가뭄이 계속될 경우 얼마 남지 않은 하천과 저수지 마저 사용할 수 없게 될까 걱정입니다. 최동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석 달째 가뭄이 계속되면서 하천에는 더 이상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고여 있는 물에서는 심한 악취를 풍깁니다. 물고기도 곳곳에서 죽어 썩어가고 있습니다. 물이 흘러가는 하천도 수량이 줄면서 수질이 악화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물을 휘젓자 기포가 생겨납니다. 온갖 부유물이 떠다니는 하천. 모래바닥으로 기어올라온 물고기들이 숨을 헐떡입니다. 하류 마을에 이르러서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물 속에는 죽은 물고기에 생활쓰레기까지 악취를 풍기며 썩어가고 있습니다. ⊙신만호(주민): 옛날보다는 많이 오염됐어요. 왜냐하면 농사를 짓는 데 내려오는 거 마구 버려서 논 같은 데 여름에는 더 하죠... ⊙기자: 물이 빠진 저수지도 수질이 크게 나빠졌습니다. 이처럼 가뭄으로 하천과 저수지의 수량이 줄면서 수질이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황재석(충북 보건환경연구원): 이 병천처럼 많이 가물고 그래서 물이 정체돼 있을 경우에는 수질 검사를 할 의미가 없습니다. ⊙기자: 가뭄이 계속될 경우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질이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