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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세계 최고인 1조663억달러에 달해 갈수록 위완화 절상 압력을 거세게 받고 있는 중국은 20일 보유 외환의 운용 및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외환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은 또 4개 국유 시중은행 가운데 이미 국내외 주식시장에 상장한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에 이어 중국농업은행도 주식제로 개혁해 상장하기로 하는 한편 국책은행들에 대한 개혁에 착수하기로 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19~20일 열린 제3차 전국금융공작회의에서 "보유 외환의 운용 및 관리를 강화, 국제수지의 균형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점진적으로 환율변동 시스템을 개선하고 비축 외환의 사용 경로와 방식을 적극적으로 탐색,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 총리는 중국농업은행의 주식제 개혁에 대해 "차근차근 질서 있게 추진될 것"이라면서 이 은행이 개혁 후에도 여전히 농민과 농업, 농촌이라는 '삼농(三農)' 부문의 주요 금융서비스 제공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인 중국 인민은행의 한 고위 관계자는 4개 국유 시중은행 가운데 최대 인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부실채권 규모가 24.75%에 이르는 "중국농업은행의 주식제 개혁이 상당히 복잡해 완전한 개혁과 상장 준비를 하는 데는 비교적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신화통신에 밝혔다. 중국은 1997년에 열린 제1차 전국금융공작회의에서 4대 국유 시중은행의 개혁 및 상장 추진을 결정하고 바로 작업에 착수했으나 실제로 상장된 것은 중국건설은행이 2005년 10월27일, 중국은행이 2006년 6월1일, 공상은행이 2006년 10월27일이었다. 원 총리는 이와 함께 중국국가개발은행, 중국수출입은행, 중국농업발전은행 등 3개 국책은행에 대해 각 은행의 특수한 조건에 따라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처음으로 국책은행 개혁방침을 공식 확인하고 첫 번째 개혁 대상은 중국국가개발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면적인 상업화의 방향으로 개혁이 추진될 중국국가개발은행은 주로 중장기적인 업무를 맡게 될 것이며 사전에 정부의 위임을 받은 정책성 금융업무에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입찰제가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4대 국유 시중은행의 개혁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들 은행이 맡고 있던 중요한 건설 프로젝트, 대외무역, 농업개발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성 대출업무를 분리해 3개 국책은행을 설립했었다. 원 총리는 이밖에 신농촌 건설사업이 당면한 금융, 자금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지역의 금융기구 진입조건을 적당히 완화하고 채권발행 규모 확대, 회사채 발행 증대, 채권관리체제 완비 등을 통한 채권시장을 신속히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7년 11월17~19일 제1차, 2002년 2월5~7일 제2차에 이어 5년 만에 열린 이번 전국금융공작회의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금융 개혁과 발전을 위한 중요 계획을 확정하고 금융업의 '지속적이고, 건강하고, 안전한 발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