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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8·9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4일 K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 주최한 마지막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90분간 진행된 토론회에서 이정현 이주영 정병국 주호영 한선교(이상 기호순) 후보는 친박(친박근혜) 패권주의 청산과 김무성 전 대표의 전대 개입 논란, 수평적 당청관계 수립, 정치 혁신 방안 등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각 후보는 특히 상호토론 기회가 주어지자 상대 후보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난타전을 전개했다. 특히 반대 계파 뿐만 아니라 같은 성향으로 분류되는 후보간에도 꼬리를 문 공방이 이어지면서 막바지에 이른 전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이주영 후보는 "잠재적 대권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전직 당 대표가 이번 전대에 자꾸 개입하려 하고 있다"면서 "비주류의 단일 후보를 밀겠다고 하면 공정한 대선 경선 관리가 되겠느냐"고 정병국 후보를 겨냥했다.

이에 정병국 후보는 "친박 패권주의를 청산하라는 것은 국민적 명령"이라면서 "이러한 패권주의를 청산하기 위해 같은 혁신 세력들이 연합하는 것을 계파주의라고 한다면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호영 후보는 "이주영 후보는 본인이 계파 중립적이라고 하는데 모든 언론에서 친박계라고 말한다"면서 "원내대표 선거 때는 친박계가 집중적으로 지원했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이 모두 아는데 지금 와서 무계파라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정현 후보는 "저는 의원 하면서 외국에 많이 나가지 않았으나 의원들이 외교라고 나가서 사실상 관광, 외유를 하는 것을 국민이 안다면 기가 막힐 것"이라면서 "국민 혈세 386조원도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졸속으로 진행된다"고 지적했다.

한선교 후보는 "김무성 전 대표가 정병국, 주호영 후보의 단일화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면서 "단일화를 이루면 밀어주겠다고 하는데 정 후보는 김 전 대표의 그런 말과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