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북 송금 중단…가시권에 들어온 대북제재 _해변 빙고 계정이 차단되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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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단둥 지역의 일부 중국 은행들이 북한 관련 송금 업무를 중단한 것을 시작으로 사실상 대북 제재 조치에 착수하는 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관련 송금 업무 중단은 북한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미국 주도의 금융제재에 중국이 적극 동참한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이 6자회담 복귀를 압박하는 상징적 수준의 대북 제재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을 완전히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의 국제적 신용도에 부담을 줄 소지가 커 자체적으로 대북송금 업무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관치금융의 성격이 많이 남아있는 중국 현실을 감안하면 정부와 교감없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중국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다른 중국의 시중 은행들까지 속속 북한과 거래를 중단하고 북한 관련 계좌에 대한 동결 조치까지 내릴 경우 북한이 피부로 느끼는 제재의 강도는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