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2007년 금융위기 징후 ‘판단 착오’_날 믿어, 나에게 모든 걸 걸어_krvip

美 연준, 2007년 금융위기 징후 ‘판단 착오’_미국에서 경찰관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2007년 사상 최악의 금융위기 징후를 과소평가해 시의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준이 공개한 지난 2007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연준은 8월 정례회의에서 경제성장에 대한 위협은 다소 증가했지만 미국 경제가 직면한 최대 위협은 성장률 둔화가 아닌 인플레이션이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벤 버냉키 의장은 상황을 장기적으로 관찰해야 하지만 시장은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고, 이런 안일한 경기 판단에 따라 연준은 다음달 회의에서 4년여 만에 처음으로 정책금리를 인하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12월 회의에서도 부동산대출 부실 문제는 점점 더 주의를 요구하지만 주요 금융사들이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거나 파산이 임박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3월 당시 미국의 5대 투자 은행 가운데 하나인 베어스턴스가 구제금융을 받았고, 같은 해 9월 리먼브러더스는 파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