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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취임식 직후 베를린으로 날아가 메르켈 독일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그리스 문제 처리 방법엔 합의를 했지만 신 재정협약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이영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취임식을 마치자마자 독일 메르켈 총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항상 볼을 부비며 애정을 과시했던 사르코지 전 대통령 때와는 달리 악수 인사에 그친 모습이 말해주듯 경제정책 방법론에서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메르켈 총리의 반대 입장이 분명한 가운데 올랑드 대통령은 성장정책이 신재정협약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프랑수와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이번 만남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건 그리스에 대한 유로존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알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총선 이후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놓인 그리스에서는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이른바 뱅크런 위험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서 각 정당과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정부 구성에 끝내 실패해 과도정부를 구성하고 다시 총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다음달 17일쯤이 유력한 2차 총선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성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