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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역사학자, '고구려사는 엄연한 한국 역사' _베토 바르보사 사진_krvip

한-중관계가 고구려사 왜곡으로 악화 일로를 치닫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의 역사학자들은 오늘 고구려사는 엄연한 한국 역사며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고구려사를 한국 고대 역사로 소개하고 있는 타이완 고교 역사 교과서를 편찬한 타이완대의 리둥화 역사학과 교수는 `다른 수 많은 민족들과 함께 중국 동북내륙에서 공존해 발전한 고구려는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바다를 찾아 한반도까지 진출한 한국 고대사의 중요한 일부분`이라며 `고구려사는 엄연한 한국 역사`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10일 타이완 일간 중국시보에 '고구려사 분쟁에 대한 타이완의 관점'이라는 글을 기고한 푸런대 역사학과 천쥔카이 부교수 역시 고구려사는 한국 고대사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송(宋)대 역사가 연구분야인 천 교수는 `송나라는 주변국인 금(金)나라, 요(遼)나라를 외국으로 간주하며 평등한 국교를 진행했는데 현재 중국에서는 금과 요를 모두 자국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문제가 된 고구려사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하는데 황당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다. 천 교수는 `과거 선조들은 씨족 또는 부락 연맹을 국가 단위로 인정하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국가 개념을 갖고 있었다`면서 `중국의 논리대로 역사 작업을한다면 외몽고도 징기스칸의 역사를 운운하며 중국 역사가 자국 역사라고 주장해야 하지않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