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석면 규제 조항조차 없다 _빙고 플레이_krvip

②석면 규제 조항조차 없다 _스트립 포커 비디오 재생_krvip

⊙앵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건축자재에서 아예 석면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정부차원의 규제가 아직도 없습니다. 계속해서 김명섭 기자입니다. ⊙기자: 석면이 폐로 들어가 폐 조직세포가 섬유처럼 변해 버렸습니다. 석면 독성으로 폐암세포가 크게 자라고 있습니다. ⊙백도명(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독성이라서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암으로 변화되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기자: 미국과 유럽에서는 석면 피해 소송이 잇따라 이미 10여 년 전에 석면 사용을 금지했고 일본도 이달 들어 석면 사용을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석면 사용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건축자재에 석면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이고 있으나 아직 정부 차원의 규제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공기 중 석면오염 기준은 있지만 사용규제에 대한 정부의 종합대책은 없습니다. ⊙이대원(노동부 산업보건과): 구체적으로 다른 부처들과 석면 관련해서 협의를 가져본 적은 없습니다. ⊙기자: 석면 사용을 규제할 능력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김낙빈(환경부 산업폐기물과장): 석면의 유무를 현장에서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것들이 있어서 관리에 사실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조정식(열린우리당 의원): 문제는 이러한 석면이 수입이 돼서 어떻게 사용이 되고 어떻게 철거가 되는 과정에 대해서 정부 당국이 제대로 파악이 안 되고 있다는 거죠. ⊙기자: 환경오염과 건강에 대한 안전의식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석면오염은 규제할 전담부서조차 없이 관리사각에 놓여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