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 ‘독도는 누구땅?’ 설문 물의 _카지노 애비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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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정부대표 영문 홈페이지인 코리아넷(korea.net)에서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인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오다 네티즌들의 항의를 받고 뒤늦게 삭제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국정홍보처는 지난 16일부터 코리아넷 사이버 폴 코너에 `What's the name of the rocky islets located on the East Sea and where does it belong?(동해상에 위치한 작은 바위섬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또 이 섬의 영유권은 어느 나라에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올렸습니다. 선택 항목으로는 `Dokdo, Korea(독도, 한국) Takeshima, Japan(타케시마, 일본)` 두 가지 입니다. 네티즌들은 `독도는 이미 우리나라 땅인데, 정부 홈페이지에서 왜 이런 설문을 진행하는지 납득되지 않는다`, `정부는 정신차리시오 이런 쓸데 없는거 하지 마세요.. 독도는 이런 투표 안해도 우리 땅이오`라며 국정홍보처의 어이없는 설문을 비난했습니다. 특히 18일 새벽에는 일본 네티즌들이 대거 투표를 했는지, 의도와 다르게 한때 일본 소유의 다케시마라는 응답률이 66%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홍보처 담당자는 `정답을 거의 알려주고 문제를 내는 퀴즈처럼, 페이지 좌우에 독도에 대한 설명과 지도를 자세히 알려준 뒤에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려는 홍보 목적이었다`라며 `의도와는 다르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오해가 생겼고, 또 한일 네티즌간에 과열양상까지 보여 오늘 오전에 사이버 폴을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18일 오후 국정홍보처 홈페이지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면서 접속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 최건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