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즐기는 입체영상 _지구의 소금 베토 게데스 가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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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제로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고 또 눈 앞에 새가 날아다니는 듯한 착각 등을 일으켜서 재미가 있는 입체영상은 유원지에나 가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가정에서도 이런 생생한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송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입체 텔레비전입니다. 맨눈으로 보면 두 개의 화면이 흐릿하게 겹쳐 보이지만 특수 안경을 끼면 튀어나올 듯한 입체로 보입니다. 이전에 나왔던 입체TV들은 화면이 심하게 떨려 현기증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특수회로로 초당 화면 수를 두 배로 늘려 입체로 보아도 눈이 편안합니다. 물론 그냥 일반 텔레비전으로도 쓸 수도 있습니다. ⊙이광철(에이앤디코리아 이사): 기존 VTR로도 쓸 수 있고, DVD로도 쓸 수 있고 일반 텔레비전으로도 볼 수가 있고요. 또 화질도 보다 선명합니다. ⊙기자: 컴퓨터형 모니터에도 3차원 기술이 실용화됐습니다. 입체 모니터는 일반 LCD모니터 앞에 특수한 필터를 씌워 만들었습니다. 아직은 의료용 단층사진 같은 특수시장에 주로 적용되지만 소중한 결혼식을 입체로 담아두거나 게임을 입체로 즐기려는 일반 소비자의 관심도 높기 때문에 대중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곤(스나이퍼코리아 마케팅팀장): LCD 패널을 만드는 공정부터 도입이 된다면 원가가 1만원이나 2만원밖에는 추가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모니터 회사들이 이걸 채택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브라운관과 LCD에 이어 입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한국은 세계 제1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종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