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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영 신동아 그룹회장의 그림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와 63 빌딩 지하 창고에 대한 압수 수색 과정에서 별다른 로비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함에 따라 최 회장이 그림을 구입하는데 사용한 60억원의 출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 지검 특수1부는 신동아 그룹측으로부터 그림 목록을 넘겨 받아 어젯밤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전문가의 입회하에 그림을 일일히 목록과 대조하는 작업을 벌였지만 그림 거래 명세표에 나오는 그림 2백3점 모두가 창고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최회장 등이 로비등의 명목으로 유출한 그림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최순영 신동아 그룹 회장 부부와 신동아 그룹관계자, 그리고 운보 김기창 화백의 장남 김완씨를 소환해 거래한 그림이 몇 점인지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그림이 2백 3점에 60억원이라는데 이들의 진술이 일치하고 있어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최회장이 자신에 대한 구속설이 나돌고 회사 자금사정이 극도로 어려웠던 지난해 말 60억이라는 거액을 들여 그림을 사 모은 동기와 그림을 구입한 자금의 출처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대한 생명측이 지난해 4월에서 10월 사이에 사들인 그림 47점이 로비에 사용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이르면 내일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