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위 면적당 해양생물종 최다”_스타 베팅 비행가 전략_krvip

우리나라 바다의 단위 면적당 생물종이 전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각국 과학자 2700명 이상이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 25곳의 해양 생물종을 조사해 어제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한 보고서를 보면 한국 해양에는 단위면적 10㎢ 당 32.3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 30만6천7백 ㎢ 안에서 발견된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외한 모든 종의 자료를 종합한 결과로 중국 26.9종, 남아프리카공화국 15.3종 등의 단위면적당 생물종을 앞지른 수치입니다. 조사 지역 전체의 해양생물종은 호주가 3만2889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9900종으로 12위에 올랐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진 이번 해양생물종 연구에는 10년간 6억5천만달러가 소요됐으며, 조사 과정에서 최소 1200종의 미기록종이 새롭게 발견됐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