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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오늘(27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어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와 주요 동맹 현안을 논의합니다.

회의에 앞서 김만기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번 회의는 한미 국방당국간 공조와 공약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종선선언을 제안했고, 북한도 호응하는 반응을 보였는데 한미동맹간 더욱 긴밀한 공조가 요구되는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모한다스 미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는 "북한의 수 차례 미사일 발사는 동맹의 어려움이고 규칙에 기반한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런 도전에도 한미동맹은 역내 안보의 핵심축이며 앞으로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여러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대북정책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동맹의 주요 안보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정상회담까지 논의할 수 있다며 호응한 것에 대한 평가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이 최근 시험 발사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열차에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 등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에는 김만기 국방정책실장과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를 양측 대표로 양국 국방·외교당국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한미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한미 국방장관 연례 협의체인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