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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민혁명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가 서울 관악구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로 돌진했다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이 40대 남성은 미리 준비한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성 액체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허경영 후보 왜 여론조사에서 뺐냐"…방화 시도

서울 관악경찰서는 방화예비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허경영 국민혁명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를 포함한 허경영 후보 지지자들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중앙선관위 관악청사 앞에서 "허경영 후보를 빼고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집회를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A 씨는 오전 11시 25분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관악청사로 돌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차량으로 관악청사 정문 입구의 차단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A 씨는 차 안에서 미리 준비한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린 뒤,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르려 했습니다. 다행히 집회 대응을 위해 현장에 나와 있던 경찰관들이 소화기를 뿌려, 불이 붙지는 않았습니다.

A 씨 차량이 들이받은 중앙선관위 관악청사 정문 차단기가 휘어져 있다.
A 씨가 청사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차단기가 일부 손상되고 휘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미리 휘발유를 구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뿌린 액체를 감식하고 있습니다. 또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