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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주 관광버스 참사와 관련해 국과수가 오늘 사고차량에 대한 감식을 실시합니다. 또, 이번 관광을 주선한 모 건강식품업체를 상대로 경찰이 관광목적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압축기로 짓눌린 듯 참혹스런 모습의 버스가 크레인에 견인됩니다. 가파른 사고 현장에서 조사가 불가능했던 차량 제동장치와 결함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경주의 차량 정비소로 옮겨진 이 사고 버스에 대해 국과수가 오늘 정밀 감식합니다. <인터뷰> 유오재(경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국과수에 차량경함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데 그것도 점검해봐야 결함여부 알 것." 경찰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버스 운전자가 정밀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고도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고용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노인들을 중심으로 한 관광이 모 건상식품업체가 제품판매를 위해 주선한 것으로 보고 관광목적에 대해서도 수사중입니다. <녹취> 경주경찰서 관계자 : "일반 약품을 팔기 위해 그거(관광)한거기 때문에 형사적 처벌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수사팀에서 (진행)할 것 같습니다." 사고대책위가 장례식장 음식물을 지원하는 것으로 유족과 합의하면서 중단됐던 장례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에 대한 장례는 유족 의사에 따라 오늘 먼저 치러지고 14명은 내일 합동 장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