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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델타 변이 확산 속 ‘추가 접종’ 논의 중…英 ‘델타 플러스’ 41건_종열 슬롯_krvip

[앵커]

미국에서 델타 변이가 지배적인 종이 될 거란 경고가 잇따라 나오면서, 추가 접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신규 감염의 90%가 델타 변이에서 비롯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앤서니 파우치 미국 백악관 수석 의료 고문은 델타 변이가 미국의 지배적인 종이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그렇게 될 거라고 시기까지 언급했습니다.

지난주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장이 주장한 몇 달보다 앞당겨진 시깁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백악관 수석 의료 고문 : "델타 변이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보다는 낮은 지역들을 중심으로 지배적인 종이 될 것입니다."]

미국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추가 백신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추가 접종 시기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립니다.

지금 당장 중요한 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겁니다.

[아메쉬 아달자/존스홉킨스 보건 센터 박사 : "어떤 바이러스도 백신을 완전히 피해 가서, 백신을 쓸모없게 만드는 완벽한 돌연변이가 되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유럽도 델타 변이로 위험에 빠졌습니다.

8월 말까지 신규 감염의 90%가 델타 변이에서 비롯될 거라고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가 경고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젊은 층이 피해를 볼 거란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 6천 명 대로 급증했습니다.

문제는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델타 플러스'가 41건 확인됐다는 겁니다.

하지만 영국에선 코로나19 환자의 60%가 미접종자일 정도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많습니다.

[나딤 자하위/영국 백신 담당 정무차관 :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있는 백신들은 두 번 다 접종을 할 경우 델타 변이에 대해 매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델타 변이 유행국에서 온 입국자들은 격리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