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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처음으로 외교부 차관에 비외교관 출신이 부임한데 이어 첫 부임한 송민순 외교부 장관도 인사 혁신을 얘기했습니다. 조직과 인사운영에서 지나치게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외교부가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외교안보정책실장에서 외교부 장관으로 부임한 송민순 장관의 일성은 조직과 인사의 혁신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조직과 인사를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송민순(외교부 장관) : "앞으로는 누구나 다 공관장을 할 수 있고 정년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 스스로를 보다 엄정히 평기해야..." 외부의 따가운 눈총도 인식해야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습니다. <녹취>송민순(외교부 장관) : "우리부에 대한 외부의 평가는 냉혹하여 외교부의 의식과 관행이 새로운 제도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정부는 그동안 공직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직 개방을 확대해 왔지만 외교부는 외교관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타부처와는 달리 아직 고위공무원단 제도도 실시하지 않고있습니다. 이런 때문인지 제2차관에는 인사혁신 전문가인 김호영 전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이 새로 부임했습니다. 비 외교관 출신의 외교차관 부임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김차관도 부임일성으로 외교는 더이상 전문 외교관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우선은 개방인사부터 실시하겠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