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한나라당이 도청 원조당” _내 휴대폰 슬롯이 작동하지 않아요_krvip

안기부 도청 사건과 관련해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한나라당이 불법 도청의 원조 세력이라며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오늘 상임중앙위원회에서 '한나라당은 불법 도청의 원조 당으로서 자신들의 악취를 숨기고 남에게 덮어 씌우려 할 게 아니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세균 원내대표도 불법 도청 사건은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의 일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를 공격하는 것은 진실 규명을 훼방하는 물타기.은폐 작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은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과거 범죄를 숨기기 위해 김대중 정부 인사들과 문희상 의장을 공격하려는 행태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계속 정치 공세를 이어갈 경우 박정희 정권의 후예인 한나라당의 정당성을 문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