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해 12월 검거 탈북 여성 북송” _돈을 위한 슬롯머신_krvip

지난해 12월 초, 중국 베이징의 한국 국제 학교에 들어가려다 공안에 붙잡혔던 탈북 여성이, 지난달 북한에 송환됐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중국 공안 당국이 탈북 여성 32살 이춘실씨를, 지난달 15일 북송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어제 주중 대사관을 통해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춘실씨는 지난해 12월 2일, 베이징의 한국 국제 학교에 교장과의 면담을 요청한다며 들어가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학교 보안 요원의 신고로 중국 공안에 검거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씨가 체포된 뒤 7차례에 걸쳐, 중국 외교부와 공안 당국에 이씨를 북송하지 말고 한국으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씨의 북송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씨가 불법 월경자인데다, 불가침권이 인정되지 않는 국제 학교의 밖에서 체포돼, 관련 법규에 따라 처리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