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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앞두고 요즘 약국이나 한의원과 병원 심지어 교회에 까지 영수증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당한 영수증이야 문제가 안되겠습니다마는 교회 한번 나가지 않은 사람이 버젓이 교회 헌금 영수증을 떼는 경우가 있다고 그럽니다. 그러나 이번부터는 이게 안통하게 됐습니다. 국세청이 이 가짜 영수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임흥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흥순 기자 :

연말정산용으로 한의원에서 발급한 의료비 영수증입니다. 실제로는 의료비 공제가 불가능한 보약을 지었지만 공제혜택을 받기 위해서 치료제라고 표시했습니다. 약국에서 발급한 영수증에도 가짜가 많습니다. 금액을 높여쓰거나 아예 짓지도 않은 약을 구입한 것처럼 꾸미는 경우입니다. 이밖에 교회 등 종교단체나 사회복지법인 등으로 부터 가짜영수증을 발급받아 기부금 공제를 받으려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제 납부한 기부금 보다 금액을 높임으로써 더 많은 세금혜택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이같은 가짜영수증이 연말정산때 제출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서 국세청은 올해부터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현민 (국세청 법인세과) :

업종별 업체별로 의료비 등 공제상황을 전산을 통해서 검색해보고 그뒤에 부당공제 혐의가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별도로 사후관리할 계획입니다.


⊙임흥순 기자 :

국세청은 가짜영수증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에 과거 5년동안의 연말정산 서류까지 정밀 조사해서 탈세액을 추징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짜영수증을 발급해준 업소는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때 이를 반영해서 세금을 무겁게 물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