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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최근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은 유해가 미군의 것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유해 발굴 논의가 최근에 진척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 즉 DPAA 관계자 등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서 유해 송환과 관련한 진척 사항을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우선 지난 1일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은 유해 55구는 사람의 것이 맞다고 확인해줬습니다.

이게 모두 미군 유해냐는 질문에는 미군 유해일 것으로 강하게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원 확인에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켈리 멕키그/美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국장 : "우리의 DNA 연구소와 법의학 연구소는 유해 신원 확인을 할 기술력과 능력이 있습니다. 이 작업은 앞으로 몇 년이 걸릴 것입니다."]

미국과 북한이 추가 유해 발굴을 하기로 합의한 이후 후속 논의가 진전됐냐는 질문에 미 국방부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애써 유해 관련 상황을 브리핑한 건, 추가 발굴과 송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앞서 군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추가 유해 송환 의지를 재천명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다른 나라에서 숨진 미군들은 앞으로 미국 땅에 잠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단 한명의 미국인(전우)도 뒤에 남겨놓지 않는다는 것을 믿습니다."]

미국은 올가을 북한과 협상을 거쳐 내년봄 쯤 유해 발굴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도 비핵화 및 관계개선 논의와 일정 부분 연동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