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가짜 탈레반에 돈 건넨적 없다” _블로거는 돈을 벌어요_krvip

靑, “가짜 탈레반에 돈 건넨적 없다” _메가세나에 가치베팅_krvip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가짜 탈레반에 돈을 건넸다는 뉴스위크지 보도와 관련해 "그와 같은 사실은 없다"며 공식 부인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또 향후 납치 무장단체가 몸값을 요구할 경우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를 밝히는 것은 협상 전략상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그러면서 현재 무장 단체의 요구조건은 인질과 포로의 맞교환에 집중돼 있어 보이고 그 밖에 다른 요구조건에 대해서는 정부가 공식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만일 다른 요구 조건이 나오면 거기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 대변인은 또 우리 정부와 무장단체와의 직접적 접촉의 우선적인 목표는 저들이 요구하는 수감자 석방이 우리가 해결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는 요구란 것을 분명히 전달하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종천 특사가 파키스탄에서 아프간 주둔 한국군의 조기 철군을 시사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선 청와대는 "철군 계획은 변함이 없다"면서 현지에서 이를 잘못 해석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대변인은 백종천 특사가 오늘 오후 귀국한 뒤 곧바로 노무현 대통령에게 특사활동 보고를 할 예정이며 그 뒤 안보정책조정회의가 소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