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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업 하면 아직도 규칙 엄수와 상명하복의 딱딱한 문화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요즘은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가 먼저 나서 지각해라, 점심 먹고 늦게 들어와라 이렇게 일탈을 권하기도 하고 부서장이 커피 심부름도 하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안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보다 2시간 늦은 출근.

이 광고 회사 직원들은 한 달에 한 번 누구나 당당하게 지각을 합니다.

매주 금요일엔 점심시간이 2시간으로 늘어납니다.

<인터뷰> 양다혜(온라인 광고업체 직원) : "리프레쉬(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다 보니까 아이디어도 조금 더 많이 솟아나는 것 같아요."

직원 누구나 매일 아침 CEO를 만나 편하게 아이디어를 나눕니다.

이 회사의 수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 1000여 개 온라인 광고회사 가운데 업무역량 평가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건설사는 매주 금요일마다 상사가 커피를 나눠주고, 신문도 챙겨오는 등 심부름을 도맡습니다.

서로 입장을 바꿔 보자는 '거꾸로 데이'입니다.

이 날만큼은 상사가 먼저 퇴근해 직원들의 정시 퇴근을 독려합니다.

<인터뷰> 이은상(건설사 직원) : "윗분들과 소통도 많이 하게 돼서 이제 분위기도 원활해지고..."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상명하복 식의 의사소통 체계가 기업 성장을 저해한다고 꼽았습니다.

이런 수평적 조직 문화가 절실하다는 얘깁니다.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경쟁력인 시대, 이를 위해 경직된 직장 문화를 바꾸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