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스탈린 사인은 뇌출혈에 따른 자연사”_올림푸스의 문에서 승리하는 방법_krvip

옛 소련 지도자인 스탈린이 뇌출혈로 자연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독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독일 일간지 '베를리너 쿠리어'는 스탈린 사망 60주년을 맞아 입수한 11쪽 분량의 부검 보고서를 근거로 이 같이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1번 환자'로 이름붙여진 스탈린은 1953년 3월 1일 오후 6시 반,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따른 뇌출혈로 쓰러졌으며 나흘 뒤인 3월 5일 저녁 심혈관과 호흡기 기능 약화로 숨졌습니다. 이는 소련 정부가 공식 발표했던 사망 경위를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된 스탈린 독살설 등 음모론을 잠재우기에 충분하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련정부는 스탈린이 모스크바 서쪽 관저에서 후루시초프 등 정치국원 네 명과 식사를 하던 중 쓰러져 나흘 뒤 숨졌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같은 공식 발표와 자연사 견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