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금요 반미 시위’ 사망자 8명”_친구들과 앱 플레이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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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을 모욕한 미국 영화로 촉발돼 이슬람권 전역으로 확산된 '금요 반미 시위'에서 모두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몇몇 부상자는 중태로 사망자가 더 늘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아랍의 봄'의 진원지인 튀니지에서는 현지 14일 수도 튀니스의 미국 대사관 진입을 시도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수단에서도 시위대가 미국 대사관으로 몰려가다가 경찰과 충돌해 3명이 숨졌고, 레바논 트리폴리에서는 300여 명의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로 1명이 숨졌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도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해 1명이 시위도중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슬람교의 `주일'인 금요일을 맞아 종교집회를 마친 무슬림이 대거 시위에 참여하면서 반미시위는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 아시아 등 20여 개국으로 확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