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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A 교수에 대한 학내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대학교 인문대 학생들이 A 교수 파면을 촉구하며 동맹휴업에 나섰습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 학생회는 오늘(10일) 학생총회 의결사항에 따라 하루 동안 동맹휴업에 나섰고, 약 80여 명의 학생들이 동맹휴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회 측은 원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하루 동안 수업을 거부했고, 강의실 책상에 수업 거부 피켓을 올려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학생총회에서 인문대 학생들은 A 교수 파면 요구를 위한 동맹휴업 등을 의결했습니다.

이수빈 인문대 학생회장은 A 교수 파면을 요구하며 지난 3일 정오를 기해 단식에 돌입해 오늘로 8일 차를 맞았습니다.

A 교수는 지난 2017년 외국의 한 호텔에서 지도제자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 의혹으로 인권센터에서 정직 3개월 권고를 받고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입니다.

A 교수는 연구윤리를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조사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대학교 A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