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밤 유흥가 ‘북적’…경찰 “내일(13일) 집회 원천 차단”_치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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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뒤 식당과 술집 등에는 늦은 밤까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공민경 기자!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이 보이네요?

[기자]

네, 날씨가 추운데도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주변 식당이나 술집은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젠 밤 10시가 넘어도 식당이나 술집에 모일 수 있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경우 수도권에선 10명까지 가능하죠.

그동안 미뤘던 모임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금 전에 주변 식당과 카페 등을 둘러봤는데요.

5명 넘는 사람들이 모인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엔 날씨도 포근해지면서, 늦가을 행락객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확진자가 더 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앵커]

내일(13일) 서울 도심에선,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여러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내일은 민주노총 조합원 3만 명가량이 모이는 전국노동자 대회가 열립니다.

바뀐 기준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는 499명까지 집회를 할 수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세종대로에서 499명씩 무리를 이뤄 70미터씩 거리를 두고 행진하겠다는 계획을 냈습니다.

서울시는 사실상 단일 집회라며 집회 금지를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아예 집결부터 막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임시검문소를 운영해 참가자들 진입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만,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집회가 열리는 곳의 일부 지하철 역에서 전동차를 세우지 않고 통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구에서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안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