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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대법원장이 요청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2인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오늘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청문이 요청된 중앙선관위원 후보자는 이인복 대법관과 조병현 대전고등법원장으로 김능환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김진권 선관위원의 사직에 따른 후임 위원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하도록 되어 있으며, 관례상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인복 후보자는 4억 9천7백만 원의 재산을, 조병현 후보자는 25억 2천4백만 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 9명 가운데 국회가 선출하는 3명은 인사청문특위의 인사청문과 본회의 의결이 필요하며, 대통령이 임명하는 3명과 대법원장 지명 3명은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을 거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