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인문대학장, 학부제 폐지요구 _미친 문구로 돈을 벌다_krvip

전국 국.공립대 인문대학 협의회 소속 인문대학장 20여 명은 오늘 서울대에서 회의를 열고 학부제와 모집단위 광역화 폐지 등을 촉구했습니다. 인문대학장들은 `2001 인문학의 선언'을 통해 현재 시장논리에 의해 진행중인 대학과 학문의 구조적 개편 움직임이 학문간의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또 개별학문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외면한 모집단위 광역화 도입이 특정 전공의 편중과 인문학 교육수준의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았다며 획일적인 모집단위 광역화와 학부제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와함께 학문의 후속세대 육성 지원 확대와 인문학의 특성을 고려한 연구비 산정 기준 차별화 등의 건의문을 작성해 참석한 학술진흥재단 관계자에게 전달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