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중인 인천국제공항, 안정성 위한 최첨단 기기들 설치_콜롬비아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건설중인 인천국제공항, 안정성 위한 최첨단 기기들 설치_딥 스택 포커_krvip

⊙류근찬 앵커 :

항공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이처럼 항공기에 충돌방지장치가 필수적이지만 공항의 이착륙 시스템도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인천 국제공항에는 이착륙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첨단 기기들이 대거 설치될 예정입니다.

정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찬호 기자 :

공항의 생명은 항공기의 운항과 이착륙때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새로 건설될 인천 국제공항은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첨단 시설을 갖춥니다. 조종사가 착륙을 최종 결심하도록 도와주는 위치 정보 지시기를 더욱 첨단화해 완벽한 자동착륙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착륙각도를 지시해주는 활공각 지시기와 활주로 폭을 나타내주는 방위각 시설도 이착륙을 더욱 안전하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특히 최첨단 위성항법 시스템을 도입해 인공위성으로부터 각종 정보를 얻어 항로를 단축하고 위치판단의 오류를 줄이게 됩니다. 변화가 심한 기상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공항전용 기상레이다도 설치해 항공기 결항률을 0.2%까지 낮출 방침입니다. 공항의 심장부는 바로 관제탑입니다. 인천 국제공항의 관제탑은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각종 첨단 관계기기도 갖추게 됩니다. 최저안전고도 경보장치와 항공기간의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는 충돌경보장치, 비행금지구역 침입 경보장치 등도 설치됩니다. 인천 국제공항은 현재 공정이 36% 정도이며, 오는 200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