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종코로나 추가 예산 1622억 원 의회 사전승인 통보_포커 광대 문신 디자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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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자 미국 보건당국도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섰습니다.

미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한 1억 3천600만 달러(1천622억 원) 규모 예산의 사전 승인을 지난 2일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 발현 같은 비상시를 대비해 배정한 예산 1억 500만 달러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중국에서 질병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확진 사례도 추가로 나오고 있다"면서 "예방 차원 겸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대처할 수 있도록 추가로 필요한 예산 1억 3천600만 달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의회에 사전 승인(transfer authority)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예산 중 7천500만 달러는 CDC에, 5천200만 달러는 질병예방대응본부(ASPR)에, 나머지 800만 달러는 국제정세부서(OGA)에 각각 배분됩니다.

관련 법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의회에 통보하고 15일이 지난 뒤부터 예산을 집행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우한에서 기하급수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각 3일 보도했습니다.

알레산드로 베스피냐니 노스이스턴대 교수는 "기하급수적 증가는 인간 대 인간 감염이 일어나는 유행병의 초기 전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종코로나가 '유행병'이기는 하나 중국에 환자가 집중됐다는 점에서 '아직은' 전 세계적 유행병(pandemic)은 아니라는 전문가 견해도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반적으로 최소 2개 이상의 대륙에서 병이 발생했을 때 이를 '전 세계적 유행병'으로 지정합니다.

그러나 WHO는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를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로만 규정했습니다.

AP통신은 "이 바이러스는 다른 각 국가의 경우, 확진자가 몇십 명에 불과하고 대다수가 중국에서 돌아온 여행객이거나 이들과 가깝게 접촉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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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