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병원 총기난사, 성희롱 해고된 40대 의사의 보복 범죄_카지노 카멜로드레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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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브롱크스-레바논' 병원의 총기난사 사건은 원한을 품고 떠난 전직 의사의 보복범죄로 드러났다.

총기난사 용의자는 2015년 이 병원 가정의학과 의사로 있다가 해고된 헨리 벨로(45)로, 당시 그는 "돌아와 당신들을 죽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벨로는 이날 소총을 흰 가운 속에 숨긴 채 병원에 들어왔고, 16층과 17층을 돌아다니며 총기를 난사한 뒤 경찰과 대치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 전 자신의 셔츠를 휘발유로 적시고 분신을 시도했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불발됐다는 목격담도 나오고 있다.

미 언론들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벨로에게는 2건의 성범죄 전력이 있었다.

2014년 8월 '브롱크스-레바논' 병원에 채용됐지만 6개월 만에 권고 사직했다. 직장 내 성희롱에 따른 사실상의 해고였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이 병원의 한 의사는 "(벨로가) 떠나면서 훗날 돌아와 레지던트 중 한 명을 살해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직접 이 레지던트에서 전화를 걸어 살해 협박을 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사건 2시간 전 이 병원에 벨로가 보낸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이 도착했다. '병원이 의사가 되려는 나의 진로를 좌절시켰다'는 내용이었다.

벨로의 '표적'이었던 레지던트는 당일 비번이어서 병원에 없었다. 그러나 벨로의 총격을 받고 30대 아시아계 여의사가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 6명은 의사 또는 의대생들로, 이 중 5명이 중상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