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지 5곳…의심신고 잇따라_왜 슬로티아가 될 수 없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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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안동의 한우 농가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확인되면서, 발생 지점이 모두 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런가운데 구제역 의심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안동의 한우농가 3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어제 의심 신고가 접수된 한우 농가 3곳을 긴급 검사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구제역이 처음 확인된 이후, 안동의 구제역 발생 지역은 돼지 축산단지 1곳, 한우 농가 4곳 등 모두 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본격적인 방역 이전에 안동 전역에 퍼진 구제역이 잠복기를 지나면서,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동시는 구제역에 대한 공포감이 퍼지면서, 의심 신고가 시간당 2~3건씩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접수된 의심 신고에 대한 최종 판정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차례로 나올 예정입니다. 구제역이 빠르게 퍼지면서 이미 매몰했거나 매몰해야 할 가축도 안동 전체 사육량의 20%인 3만 천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안동시는 상황이 심각해진 점을 감안해 의심 신고가 접수된 가축은 최종 판정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제역의 감염 경로를 밝힐 역학 조사는 발병 농장주와 출입자 등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