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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에너지 안전을 연구하는 연구센터가 들어섭니다.

이 연구센터에서는 에너지 부품 산업과 관련된 신기술을 개발하고, 정밀한 실험과 인증을 통해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천연가스버스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8명이 다친 이 버스 폭발사고의 원인은 손상된 연료통에 천연가스가 계속 유입되면서 연료통 내부 압력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 같은 초고압 에너지 용기의 안전성을 인증할 기관은 없어 전량 해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에너지 부품관련 인증을 국내에서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조성되는 에너지 안전 실증연구센터는 오는 2천16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 연구센터에서는 LNG나 CNG, 수소 등을 사용하는 에너지 부품의 가스 누출과 폭발 등을 정밀 실험해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합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진우(에너지 부품 업체 부장) : "여러가지 경제적 비용과 인증 기간을 줄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기술 개발 등 국내 에너지 부품산업 육성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전대천(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확대나 기술 개발 인증 이런 걸 통해서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독일과 네덜란드, 일본에 이어 세계 4번째로 들어서는 에너지안전 실증연구센터가 정상화 궤도에 오르면 우리나라 에너지 부품 분야에서는 3천7백억 규모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