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태풍 피해 복구공사 차질 _동물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금액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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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지난해 태풍 루사의 피해복구 현장 대부분이 지난 9월 태풍 매미로 다시 피해를 입었지만 정작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재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불어닥친 태풍 루사 피해를 복구하고 있던 강원도내 공사장 196곳이 올해 태풍 매미로 2차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112곳은 공사가 끝난 뒤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국비로 재해복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처럼 수해복구공사 도중에 또 다시 2차 피해를 입은 사업장들입니다. 복구공사 도중 2차 피해를 입은 84곳은 국비 지원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재해복구 비용은 공사를 하고 있던 업체의 부담이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2차 피해 공사업자: 우리 입장에서 국비지원 없으면 사실상 공사 힘들다. ⊙기자: 이에 따라 시군은 완공을 앞둔 상태에서 피해를 입은 공사장에 대해서는 근거자료를 마련해 준공을 인정해 주는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홍기표(강릉시 건설과장): 시공되었다라고 객관적인 판단으로 인정이 된다라고 하면 저희 강릉시에서는 충분하게 인정을 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국비지원이 안 될 경우에는 지방비 지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군 재정이 이미 바닥난 상태여서 2차 피해 사업장에 대한 복구공사는 차질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전영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