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 남대문 균열 방치 훼손 _바스코 게임에서 누가 이겼나요_krvip

국보 1호 남대문 균열 방치 훼손 _룰렛 추천_krvip

⊙앵커: 몇 차례 지적을 받고도 방치했던 국보 1호 숭례문의 균열이 더욱 심해져서 결국 일부 조각이 떨어져 나가고 말았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의 아치부분이 커다랗게 파였습니다. 어른 두 명이 들기에도 버거운 커다란 돌덩어리가 떨어져 나가면서 생긴 흠집입니다. 무게만 240kg이 넘는 돌덩이가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것은 어제 아침 8시쯤입니다. 아치형 문 상단에 생긴 균열이 심해져 결국 바닥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균열은 지난 1963년 숭례문 보수공사 때 처음 발견된 것이고 지난 5월 이루어진 숭례문 안전 검사 때도 지적된 것이었습니다. ⊙정동윤(서울시 문화재과 팀장): 저 정도로 깊은 균열이리라고는 생각을 안 했고 오래 전부터 그 상태가 유지가 돼 왔으니까 별도 조치를 안 했던 거죠. ⊙기자: 문화재의 훼손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숭례문 곳곳에 나타난 균열은 긴급 보수작업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홍성목(서울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균열이 보이는 저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떼어 가지고 접착제를 바른다든지 아니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저거 떨어지죠. ⊙기자: 서울시는 석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부분보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국보 1호 문화재를 홀대했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