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등 12개국서 아동용 물약 40여 종 리콜_포커 가치 순서_krvip

미국을 비롯한 12개국에서 타이레놀 등 아동용 물약 40여종이 품질 기준 부적합으로 리콜됐다.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J&J)의 계열사인 '맥닐 컨슈머 헬스케어'는 40여종의 아동용 타이레놀, 타이레놀 플러스, 모트린, 지르텍, 베나드릴 등에 대한 리콜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번 리콜 조치는 미 식품의약국(FDA)과의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맥닐 컨슈머 헬스케어는 이들 의약품 가운데 일부가 품질 기준을 맞추지 못해 리콜했다고 밝혔다. 이들 의약품은 유효성분 농도가 약병에 표기된 것보다 높거나 요건에 맞지 않는 첨가제 등을 함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맥닐 컨슈머 헬스케어는 이들 의약품이 부작용이 있어 리콜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어린이들의 복용을 중단하도록 소비자들에게 권고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생산된 이들 제품은 캐나다, 도미니카 공화국, 두바이, 피지, 괌, 과테말라, 자메이카,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트리니다드 토바고, 쿠웨이트 등지로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