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중국 ‘풍선형 무인기’ 5천만원이면 산다_무료 브랜드 평가자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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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2014 천진 국제무인기, 모형항공 기술,장비 전시회에서 모든 언론의 관심을 끈 것은 처음으로 공개한 풍선형 무인기 ‘Sf-1’ 이다. 이 무인기는 엔진과 뼈대만 금속으로 만들었을 뿐 동체는 모두 부드러운 복합재질로 만들었다. 지금까지 무인기는 재질이 딱딱한 플라스틱이나 금속 재질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중국 언론들은 ‘연체 무인기’라고 부른다. 이 무인기는 상자에 넣어 다니다가 풍선처럼 바람만 넣으면 무인기 동체가 완성된다. 상자에 접어서 넣을 수 있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고 목표 지점 부근에서 날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추락한다고 해도 파손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무인기 동체가 비닐 복합재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 풍선형 무인기는 비행속도는 시속 20킬로미터, 비행거리가 100 킬로미터에 이른다. 또한 적재 중량이 25킬로그램 까지 가능하다. 비행고도는 4000미터까지 날 수 있다. 이 무인기 용도는 저공 비행 항공촬영과 항공 측량,원격 탐지 등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반면에 조작은 간단하다. 비행 조종 컴퓨터에 항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풍선형 무인기 대당 제조단가는 중국돈 20-30만원 위안에 불과하다. 우리 돈으로 5천만 원도 되지 않는 셈이다. 기존의 무인기가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월등한 가격 경쟁력이다. 이 정도가 되면 북한이 항공 정찰용으로 운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지난 3~4월 경기도 파주와 서해 백령도, 강원도 삼척 등지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가 북한이 띄운 것으로 결론 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청와대와 군 주요시설 등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충격을 줬다. 그런데 백령도와 파주에 추락한 북한제 무인기가 중국 민간회사가 만든 무인기와 흡사해 중국에서 건너온 제품을 개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컸다. 그래서 이 걸 잡겠다며 이스라엘제 저고도 레이더까지 수입해야한다는 얘기까지 나왔는데 이제 풍선형 무인기까지 잡아야하는 때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