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김정은 지하 대피시설까지 초토화”_카지노 등록 보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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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우리 군은 '대량응징보복'이라는 개념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북한의 핵 공격 징후가 명확할 때, 김정은 등 북한 지휘부를 선제적으로 타격해 도발 의지를 뿌리뽑겠다는 겁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5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

이에 우리 군도 즉각 '대량응징보복'이라는 강력한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녹취> 임호영(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2016년 9월 9일) : "북한이 핵무기로 위해를 가할 경우, 북한의 전쟁지도본부를 포함한 지휘부를 직접 겨냥하여 응징, 보복하는 체계입니다."

핵심 타격 목표는 김정은입니다.

군 당국은 유사시 김정은의 평양 집무실과 전용기, 전용 열차 등을 중심으로 수 킬로미터 범위를 초토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초정밀 타격이 가능한 순항미사일 현무-3와 공대지 미사일 타우루스가 동원됩니다.

김정은이 지하시설로 대피하면 벙커를 뚫고 들어가는 '벙커버스터' GBU-28과 JDAM 등으로 잡습니다.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군 지휘부의 제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담 특수부대도 투입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성찬(새누리당 의원/국회 대정부 질문/2016년 9월 21일) : "김정은 제거 특수부대를 만든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만들고 있나?"

<녹취> 한민구(국방 장관/국회 대정부 질문/2016년 9월 21일) : "지금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군 당국은 '대량응징보복'과 더불어, 북한 미사일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 북한이 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3가지 축으로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설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미국의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 억제 전력을 총동원해 유사시 북한 지휘부를 강력히 응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 입니다.